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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 재림 전 심판, 예언의 신에 관한 질문과 답변

2. 엘렌 화잇이 받은 기별의 근간을 이루는 <대쟁투> 계시는 어떻게 발전적으로 주어지고 기록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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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쟁투 총서>(Conflict of the Ages Series)의 기별은 1858년부터 엘렌 화잇 사후 1917년 <선지자와 왕>이 최종 출판되기까지 거의 60년 동안의 대장정을 거쳐 이상과 영감을 통해서 확대‧보완되면서 발전적으로 주어졌다. 이것은 예언의 선물로 엘렌 화잇을 통해 나타난 기별의 등뼈를 이룬다. 

<대쟁투 총서>는 하늘에서 일어난 루시퍼의 타락에서 천년기 말에 이르기까지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에 벌어진 우주적 투쟁을 묘사하는 다섯 권(부조와 선지자, 선지자와 왕, 시대의 소망, 사도행적, 각 시대의 대쟁투)을 일컫는다. 이 총서는 엘렌 화잇이 말하고자 하는 모든 기별의 전반적인 신학적 틀을 제공한다.
<대쟁투 총서>는 세 단계의 발전적 과정을 거쳤다. 첫 번째 단계는 네 권으로 된 <영적 선물(Spiritual Gifts)>이라는 책이었다. 제1권(1858년)에는 “그리스도와 그의 천사들 그리고 사탄과 그의 천사들 사이의 대쟁투”(Christ and His Angels, and Satan and His Angels)라는 부제가 붙어 있는데, 제1권은 엘렌 화잇이 평생에 걸쳐 증보한 <대쟁투 총서>의 주제를 위한 토대를 놓고 있다. 이 책은 하늘에서 벌어진 루시퍼의 타락, 아담과 하와의 타락, 그리스도의 사역, 사도 교회, 대배도, 종교개혁, 밀러운동의 발생에서 천년기 말에 이르는 기간을 포함한다(제2권은 엘렌 화잇의 자서전임).

제3권(1864년)에 포함된 자료는 훨씬 더 제한적인 것으로, 창조에서 모세의 율법이 주어진 때까지의 성경 역사를 다룬다. 제4권의 첫 부분은 광야 성막의 건축에서 그리스도의 시대에 이르는 역사를 계속하여 기술한다. 따라서 제1, 3, 4권은 사실상 대쟁투의 전 기간을 포괄하였다. 그러나 아직 모든 것이 다 다뤄지지 않았고, 대쟁투 주제에 대한 후기의 저술에 나타나는 깊이에는 못 미쳤다.

<대쟁투 총서>가 발전되는 데 거친 두 번째 단계는 네 권으로 된 <예언의 신(The Spirit of Prophecy)>이라는 책이었다. 제1권(1870년)은 루시퍼의 타락으로 시작하여 솔로몬 시대의 역사까지를 다룬다. 이 책은 주로 <영적 선물> 제3, 4권을 확대한 것이었다. <예언의 신> 제2권(1877년)은 탄생에서 예루살렘으로의 승리의 입성까지를 다룬 그리스도의 삶을 포함한다. 이 책은 주로 <영적 선물> 제1권의 전반부에 나오는 자료를 확대한 판(版)이다. <예언의 신> 제3권(1878년)의 스무 장은 그리스도의 봉사의 마지막 날들을 다루고 열한 장은 사도들의 삶과 사업을 포함한다. 제2권처럼 제3권도 <영적 선물> 제1권에 나오는 자료를 확대한 것이다. <예언의 신> 제4권(1884년)은 예루살렘의 멸망에서 천년기 말까지의 기간을 포함하며, <영적 선물> 제1권의 후반부를 확대한 것이다. 이 권은 1885년에 비(非)재림교인들을 위한 문서전도 판매용 형태로 재판되었는데, 부제(“기독교 시대에 벌어진 그리스도와 사탄 사이의 대쟁투”, The Great Controversy Between Christ and Satan During the Christian Dispensation)를 책제목으로 삼았다. 이 책은 이 제목으로 1888년에 그리고 다시 1911년에 개정되어 <대쟁투 총서>의 제5권이 되었다.
<대쟁투 총서>가 발전되는 데 거친 마지막 단계는 앞서 발전된 자료인 <영적 선물>과 <예언의 신>에 기초되었지만 많은 부분을 증보한 다섯 권의 책이다. 제1권은 <부조와 선지자(Patriarchs and Prophets)>였다(1890년). 이 책은 하늘에서 일어난 반역에서 다윗의 통치에 이르는 기간 동안 하나님과 사탄 사이에 벌어진 투쟁의 이야기를 포함한다. 제2권 <선지자와 왕(Prophets and Kings, 1917년)>은 솔로몬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하여 구약 시대의 끝까지 이어진다.

많은 사람들은 제3권 <시대의 소망(Desire of Ages, 1898년)>을 엘렌 화잇이 쓴 가장 뛰어난 저작으로 여긴다. 이 책은 예수의 삶과 죽음과 부활을 포함한다. <시대의 소망>을 준비한 것은 거의 10년이나 걸린 사랑어린 수고였다. 엘렌 화잇은 “하나님께서 모든 가정에서 <시대의 소망>을 보시면 기뻐하실 것이다.”라고 썼다(CM 126).

<사도행적(The Acts of Apostles)>은 <대쟁투 총서>의 제4권이다(1911년). 이 책은 사도행전에서 요한계시록까지의 선악의 투쟁을 추적한다. <예언의 신> 제3권(1878년)의 출판과 <사도행적>의 출판 사이의 기간 동안 엘렌 화잇이 <바울의 생애 개요(Sketches From the Life of Paul, 1883년)>를 출판했다. 32장으로 이뤄진 이 책은 후에 발전된 <사도행적>의 기초를 놓았다.

<대쟁투 총서>의 제5권은 <각 시대의 대쟁투(The Great Controversy)>이다. 위에서 언급한 대로, 이 책은 1884년에 <예언의 신> 제4권으로 처음 출판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1885년에 비재림교인 일반에게 팔았던 책이었으므로, 엘렌 화잇과 출판 관계자들은 1888년에 더 폭넓은 독자들을 위해 개정하는 것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 후 1911년에 엘렌 화잇의 요청에 따라 또 한 번의 개정을 거쳐 출판되었다. 이 최종판은 역사적인 사실과 관련된 몇 가지 자료를 교정하고 인용된 저자들의 출처를 밝혔다. <각 시대의 대쟁투>는 성경 이후 시대에 벌어진 그리스도와 사탄 간의 투쟁을 펼쳐 보인다. 그것은 기원후 70년 예루살렘의 파멸로 시작하여 교회 역사를 거쳐, 재림과 관련하여 성경에 예언된 사건들에서 절정을 이룬다. 마지막 장들은 밀러주의 운동과 재림교회 신앙을 예언적 역사의 흐름 안에 두었다.

<각 시대의 대쟁투>는 엘렌 화잇의 가장 중요한 저작으로 <시대에 소망>에 뒤지지 않는다. 엘렌 화잇은 이 책을 “은이나 금”보다 더 나은 것으로 평가한다고 말했다(CM 128). 또한 그녀는 이렇게 썼다. “내가 쓴 어떤 책보다도 이 책이 널리 보급되기를 더 갈망한다. 왜냐하면 <각 시대의 대쟁투>에는 세상에 대한 마지막 경고 기별이 나의 어떤 책보다도 더 분명하게 주어졌기 때문이다.”(위의 책, 127).

엘렌 화잇은 <대쟁투 총서>를 재림교인뿐 아니라 비재림교인 독자를 염두에 두고 펴냈다. 그녀는 이 책들이 널리 판매되어 일반 앞에 그녀의 기별을 전할 수 있기를 바랐다. 이 총서를 성경 연구와 연관시켜 사용하므로 많은 사람을 하나님께 인도하고 그들이 성경을 더 잘 이해하도록 이끌었다. 엘렌 화잇의 글들을 잘 이해하는 데 <대쟁투 총서>를 읽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은 없다. 이 총서의 압축판이 1980년대 퍼시픽 출판사에서 출판되었고, 지금은 현대 영어 형태로 재(再)발행되고 있다.

위에서 말한 세 종류의 대쟁투 관련 책 세트(영적 선물, 예언의 신, 대쟁투 총서)가 지금도 인쇄되고 있다. 이것들은 모두 엘렌 화잇이 주장하는 대로 1848년경에 그녀에게 처음으로 계시되었고 1858년 봄에 오하이오 주의 러베츠 그로브에서 확대된 이상으로 보강된 주제를 제시한다. 이런 이상들에 더하여, 엘렌 화잇은 그 이상들이 제공하는 선악의 대쟁투 역사의 개요를 보충하기 위해 성경과 교회 역사를 연구하였다(각 시대의 대쟁투, xi, xii).




-George R. K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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