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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식일의 의미 함축하고 있는 ESG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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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태건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1.08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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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오래되고, 가장 쉽고, 큰 규모의 환경보호
재림교회의 채식문화는 가장 쉽고, 큰 규모의 환경보호 활동이라 할 수 있다.

환경보호는 어쩌면 이 시대 최대의 화두일지도 모릅니다. 우리의 삶과 직접 연관돼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 각국의 탄소중립 노력에도 불구하고 온실가스 배출량은 매년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에 과학자들은 향후 10년 안에 지구환경이 돌이킬 수 없는 ‘회복불능 상태’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이윤 추구를 최고의 미덕으로 여기던 기업들이 ESG, 그중에서도 특히 ‘환경’을 보호하기 온 힘을 쏟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환경보호는 환경단체나 기업의 몫으로 두기에는 너무도 시급한 문제가 됐습니다. 온 인류가 나설 필요가 있습니다, 특히 교회와 크리스천은 하나님의 청지기로서 천연계를 돌볼 책임이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연 어떻게 하나님이 주신 이 지구를 보호할 수 있을까요? 생각보다 답은 가까이 있습니다. 바로 재림교회가 오래 전부터 실천해 온 ‘채식’입니다.


미국의 경제학자 제레미 리프킨(Jeremy Rifkin)은 한 사람이 할 수 있는 가장 큰 환경보호 활동으로 채식을 꼽았습니다. 리프킨은 <육식의 종말>(2008)이란 책에서 환경보호와 채식의 연관성을 강조했습니다. 그의 설명에 따르면 지구온난화의 주원인은 온실가스인데, 전체 온실가스의 18%를 가축이 배출한다는 것입니다. 교통수단이 배출하는 온실가스는 13%로 2위를 차지했습니다. 소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는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온실가스의 21배에 달하는 온실효과가 있다고 하니 리프킨의 주장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또한 쇠고기 0.45kg을 생산하는데 70kg의 곡물과 9000L의 물이 필요합니다. 반면 토마토 0.45kg를 생산하는데 불과 100L의 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쇠고기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토마토를 생산하는데 필요한 물의 90배가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이 쇠고기를 먹기 위해 얼마나 환경을 착취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대목입니다. 그렇기에 채식은 가장 손쉬는 환경보호라고 할 수 있습니다.


비틀스 출신의 팝스타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는 2009년 기후협약을 위한 유럽회의에서 ‘고기 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캠페인’을 제안했습니다. 육류소비를 줄이면 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의 감축이 가능하고 이것이 온난화 방지로 이어질 것이라는 취지였습니다. 미국 맨해튼에 글로벌 사무실이 있고 한국을 비롯한 40여 개국에 독립적으로 자생하는 글로벌네트워크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 결과 뉴욕의 공공급식은 주1회로 채식이 의무화됐고, 스웨덴, 프랑스의 교육위원회도 주1회 채식 의무화를 선언하는 등 채식 물결이 세계로 퍼져나갔습니다. 


한국에도 동참 물결이 퍼지고 있습니다. 2010년 ‘한국 고기 없는 월요일(Meat Free Monday Korea)’이 설립됐으며, 서울시청 등 관공서나 여러 기업에서도 주1회 채식 식단이 제공되고 있습니다.


재림교회는 설립 당시부터 채식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후 사람에게 주신 유일한 음식이라고 믿습니다(창 1:29). 재림교인들은 여러 색깔의 채소를 골고루 먹으며, 적당한 양의 견과류와 과일을 많이 먹으려고 노력합니다. 양질의 단백질을 보충하기 위하여 콩 종류도 많이 먹는 셈입니다. 


재림교회의 이러한 채식 문화는 단지 개인의 건강을 증진시킬뿐 아니라 지구환경을 보호하는데 큰 영향을 끼쳐 온 것입니다. 따라서 안식일에 전 세계 재림교인이 각자의 교회에 모여 채식 식사를 하는 전통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되고, 가장 큰 규모의 환경보호 활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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