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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체 재편 없이 현행 체제로는 어려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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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태 기자 [email protected] 입력 2024.02.05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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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교회 선교 활성화’ ‘선교사명 촉진’ 목적 이루려면
동-서중한합회 행정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선교 조직체 재편 협의 모습.

“선교계획과 재정운영 등 사업의 권한을 지역 단위 조직체로 이양해 일선 교회와 목회자에게 위임해야 한다”


한국연합회는 ‘선교 조직체 재편’을 논의하면서 이 같은 방안을 모색하는 목적에 관해 지역교회 선교 활성화와 선교사명을 촉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렇다면 현재의 1개 연합회, 5개 합회 및 1개 대회 체제로는 이런 목적을 이룰 수 없을까.


이 같은 물음에 대해 관계자들은 “현재의 구조로 그 일을 이룰 수 있었다면 왜 지금과 같은 현상이 우리 앞에 놓였겠느냐?”고 반문하며 현행 조직구조의 한계를 짚었다. 


연합회는 “한국 재림교회는 이런 필요를 깨닫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동안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 지역교회 강화를 위해 여러 회기 동안 거대 자금을 투입했고, 다양한 선교전략을 개발해 목회자의 역량과 전문성을 함양했다. 시대의 변화에 따라 각종 선교계획을 마련해 사업을 진행하도록 목회자와 일선 교회를 지도했다. 그러나 이런 각고의 노력이 교회의 자생력 강화와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사업의 주체가 어디에 있는가가 문제의 핵심이라는 지적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추진하는 주체가 주인의식을 갖고 능동적으로 임하느냐 아니면 피동적으로 움직이느냐의 차이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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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연합회장 강순기 목사는 이와 관련 “그동안 한국 교회의 선교 관련 사업은 지역교회가 아닌, 연합회와 합회가 주도권을 쥐고 있었다. 상위 기관에서 사업계획을 세워 교회에 전달하고, 이를 위한 재정을 지원하는 방식이었다. 다시 말해 지역교회와 목회자는 연합회와 합회의 일방적인 사업계획에 따른 ‘운영자’일 뿐이었다”고 아쉬워했다. 권한은 행정조직체가 갖고, 교회는 그런 결정에 따라 움직이는 수동적인 체계가 고착됐다는 설명이다. 


강 연합회장은 “현재와 같은 구조로는 특화된 지역선교를 펼칠 수 없고, 그에 맞는 정책과 선교계획을 만들어 낼 수 없다. 다변화하는 현대사회에서 지역사회가 요구하고, 주민이 기대하는 수준의 필요를 공급하기 힘들다”고 부연했다. 이어 “선교계획과 재정운영 등 권한이 선교의 최전선에 서 있는 지역교회와 목회자들에게 위임돼야 한다”면서 지역 단위 조직체의 강화를 대안으로 제시했다.


한국연합회는 “현재 논의하고 있는 조직체 재편은 단순히 인원이나 재정을 얼마나 줄여 지역교회로 돌아가게 하느냐의 문제가 아니라, 조직체 운영 패턴을 송두리째 바꾸는 것”이라고 이해를 더하며 “이런 파격적이고 과감한 변화 없이 지역교회의 회생은 불가능하다”고 우려했다. 


이런 구상은 연합회와 합회, 지역교회의 역할 변화와도 궤를 같이한다. 기존의 성과 및 유지 중심 조직체에서 사명 수행 조직체로 시급히 전환해야 한다는 인식과 함께 새로운 조직구조가 이뤄갈 중장기적 청사진도 담겨 있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이와 관련 “물론 세계적 선교방향에 대해서는 연합회가 세계 교회와의 소통을 통해 합회들과 적절하게 협력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선교의 주체는 철저하게 지역교회가 중심에 서야 한다”고 전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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