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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만족 그리고 자주 잊는 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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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월호 2024년 5월호 월드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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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불만이 만연한 모습이 느껴지는가?

많은 사람이 자신의 욕구와 부족을 최종적으로 채워 줄 무언가를 필사적으로 찾고 있지만 더 많이 얻거나 손에 넣을수록 더 많이 원하게 된다는 사실만 깨닫는다. 

이 세상에서 갈등은 대부분 부, 지위, 권력에 이기적으로 집착하거나 욕심부리는 사람 주위에서 생긴다.

우리는 타락한 인간이기 때문에 사심 없이 온전히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성품과는 정반대 방향인 이기심 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죄와 이기심은 밀접히 연관되어 있다. 

어떤 집단에서는 ‘죄’라는 말이 거의 언급되지 않는다. 또 죄에 대해 말하지 않고 긍정적인 메시지에만 선호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성경에서는 죄에 대해 많이 언급하고 있으며 십계명도 이를 지적한다. 그중 갈수록 무시되고 있는 것이 탐내지 말라는 열 번째 계명이다(출 20:17).

요즘에는 탐심이라는 죄가 거의 들리지 않는다. 사실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탐심이라는 게 무엇이냐고 물으면 그 말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싶다. 

간단히 말해서 탐심이라는 죄는 남의 소유를 갖고 싶어 하는 이기적이고 과도한 욕망을 담고 있다.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는 이런 식으로 욕망을 부추기려는 것이 참 많다. 공허함을 느끼며 자신에게 없는 것을 원하고, 때로는 남의 것을 바라기도 한다. 기존 형태의 광고부터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에 이르기까지 현 상태에 불만을 느끼고, 필요하지도 유용하지 않은 것을 많이 갈망하게 만드는 메시지를 우리 두뇌로 보내고 있다. 

그와 반대로 바울은 어떤 상황에서도 만족하라고 요청한다(빌 4:12).

솔직히 말하자면 우리에게 탐심을 부추기기 위해서 기발한 광고나 소셜 미디어 알고리즘이 굳이 필요하지 않다. 이 사실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여러 면에서 탐심은 우리 시대에서는 잊힌 죄이다. 탐심이 죄의 기원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으니 놀랄 만한 일도 아니다. 죄는 현재 사탄으로 알려진 천사가 타락하여 교만해지고 하나님의 보좌까지 높아지기를 갈망하면서 생겨났다. 

사탄과 정반대로 예수께서는 지위와 권력을 탐하는 것과 완전히 다른 일을 하셨다. 자신을 낮추어 인간이 되시고 우리를 위해 죽으신 것이다(빌 2:5~8).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엄청나게 좋은 소식이 있다.

성경이 죄를 강조하는 주요 목적은 그리스도를 힘입어 우리가 승리할 수 있으며 결국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모든 죄가 박멸되리라는 약속을 주기 위해서이다.

그리스도를 믿는다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완전히 채워 주지 못하는 우리의 가장 깊숙한 갈망이 다가올 그분의 나라에서 영원히 해소될 것임을 알게 된다. 그리고 지금도 그분 안에서 만족과 넘치는 평강(빌 4:7)을 얻을 수 있다.

그러는 동안 하나님께 우리의 마음을 변화시켜 달라고, 예수께서 보이신 무아적인 사랑의 궁극적인 모본을 따를 수 있게 해 달라고 기도하자. 그분은 우리를 사랑하사 자기를 내준(엡 5:2) 믿음의 주이시며 우리를 온전케 하는 분이시다(히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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